기아차,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 개최

입력 2010-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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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아동 위한 일일야구교실·야구유망주 지원 등

▲기아자동차는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적립한 기금 9천 3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훈 기아타이거즈 선수, 최준영 기아차 광주공장 지원실장, 노종빈 기아차 광주공장 조립3부 사원, 김재영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장)

기아자동차는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올 한 해 동안 적립한 기금 9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올해 프로야구 시즌 기간 동안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과 연계해 선수들과 기아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11명의 타이거즈 선수들과 290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9296만8000원을 적립했다.

올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한 선수들은 김상현, 최희섭, 나지완, 이용규, 안치홍, 김상훈, 윤석민, 유동훈, 서재응, 곽정철, 손영민 선수 등 총 11명이며 선수들 역시 자신의 경기기록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적립했다.

선수들 중 최고 적립금은 2010년 시즌 25 도루 145 안타로 340만원을 적립한 이용규 선수가 차지했으며, 기아차 직원의 선수별 최고 적립금은 안치홍 선수의 134 안타에 대한 2227만9000원이 기록했다.

한편 이날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 이후 타이거즈 선수들과 기아차 임직원들은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야구교실’을 열어 야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임직원들은 진행 요원으로, 타이거즈 선수들은 강사로서 참여해 참가한 아동들에게 수비, 타격, 포수, 투수 등 주요 포지션별 야구 기술을 지도하고 함께 야구 미니게임을 펼쳤다.

기아차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외계층 야구 꿈나무들에게 타이거즈 선수들이 야구 기술을 지도해주는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야구교실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야구동아리를 신설하고 용품, 강사, 수업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야구동아리 지원사업 △불우한 환경의 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타이거즈 선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기술을 지도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이다.

타이거즈 주장인 김상훈 선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가 올해의 결실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더 좋은 경기기록으로 타이거즈 러브펀드 활성화와 타이거즈 V11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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