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총리 막내딸 한국인 윤씨 교제는 사실 “결혼은 아직”

입력 2010-10-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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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이 한국인 윤모씨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국내언론에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씨와 윤씨 가족이 잇따라 “결혼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씨와 예카테리나의 교제는 사실이나 아직 결혼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재향군인회 국제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윤 전 제독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주러 한국대사관에서 국방 무관으로 근무했다.

아버지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생활하며 현지 미국계 외국인 학교에 다니던 윤씨는 같은 학교 학생이던 예카테리나와 교내 페스티벌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춤솜씨를 뽐낸 윤씨에게 예카테리나가 먼저 다가가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윤씨는 올해 초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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