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하이트)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경태(신한금융그룹)도 상금왕 행진에 질긴 끈을 이어 가고 있다.
장익제는 29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마이내비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 이틀째 경기에서 이븐파에 그쳤으나 전날 6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경태 등 고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낸 김경태는 후반 첫홀에서 범한 보기를 13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 보기를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로 막아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일본 신세대 스타 이시카와 료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