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본격 돌입...워크아웃 조기졸업 할 것”
지난 6월 29일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남광토건이 ‘채권 은행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
29일 남광토건과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8일 경영정상화 MOU를 체결했다.
MOU약정에는 경영평가 방법과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사항 등의 내용과 자금지원 규모, 자구 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채권단간의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자 26일 채권조정 위원회를 통해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12개의 채권은행 및 보증회사의 채권 조정을 통해 워크 아웃 플랜이 확정했다.
채권단은 1728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해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3300억원에 이르는 채무와 1조 4,000억원의 보증 채무 상환을 2013년 말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 모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앙골라 및 적도기니 등의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해외지역과 국내 토목을 적극적으로 수주하여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