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6.4%, 당기순이익은 42.2% 성장
(주)LG생활건강은 3분기에 매출 7593억원과 영업이익 9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6.4%, 41.8%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3.0%로 1.5%p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6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성장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2001년 독립법인 출범 이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측면에서 분기기준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160억원과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22.1% 성장했다.‘이희 Care for Style’, ‘비욘드’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헤어케어(35%↑)와 바디케어(28%↑)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생리대 부문은 19% 성장한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3.4%p 증가한 18.3%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추석선물세트가 철저한 수요분석과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한 4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사업 성장세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각각 56.6%, 125.6%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발효화장품 ‘숨’이 67%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8월에는 LG생활건강의 네번째 백화점 브랜드인 천연허브화장품 ‘빌리프’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서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페이스샵은 지속적 매장확대와 제품 다양화를 통해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9.5%, 31.9% 성장한 729억원, 117억원을 기록,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내 838개, 해외 320개로 2009년말 대비 각각 117개, 61개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기존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과 비탄산 신규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8%, 23.6% 성장했다.
탄산 부문은 주력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중심으로 6.0%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탄산 부문은 파워에이드(38%↑), 조지아커피(81%↑)와 함께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272%의 급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