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내달 1일부터 행정안전부 등 관계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기관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11월11일~12일)에 주요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후진국형 사건·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공무원의 철저한 대비태세와 근무기강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공항, 발전소, 통신망 등 주요 시설의 운영·관리기관을 상대로 준비 태세와 근무기강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사원은 회의 기간에 국내외 시위대 활동에 따른 치안과 시민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행안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법무부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근무기강과 기관간 협조실태를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