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원전 정부간협약 고위급 협상

입력 2010-10-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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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터키가 원자력 발전 협력을 위한 정부간 협약(IGA) 체결을 위해 고위급 협상에 착수했다.

지식경제부는 28~29일 이틀간 터키 앙카라의 에너지부 청사에서 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협상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터키는 메틴 킬지(Metin Kilci)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고위급 협상을 통해 시놉 원전사업 협력에 관한 위치, 규모, 사업방식 등과 관련된 지원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사업자간(한국전력, 터키 국영발전회사) 공동선언 체결,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터키 시놉원전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 6월 터키 대통령 방한시 정부간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지난달 말 논의한 정부간 협약 협상안 초안을 교환한데 이어 지난 6일부터는 터키 에너지부와 국장급을 대표로 한 실무협상을 가졌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지난 14일 터키 에너지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양국의 협력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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