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6%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5.9%보다 높은 수치다.
김 총재는 "내년 경제 성장률은 4.5%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정장 잠재력이 이 정도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20개국(G20)이 합의한 경상수지 목표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애초 GDP의 2%대로 예상했다"면서 "아마 3%까지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경상수지 목표제의 예시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돼도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별도의 대응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