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순익 전년비 51%↑...시간외서 주가 1.96%↓

입력 2010-10-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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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 비자가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비자는 27일(현지시간) 2010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7억7400만달러(주당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5억1400만달러(주당 69센트)에 비해 51% 증가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95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당초 전문가들은 비자의 4분기 주당 순익이 9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늘어난 21억2000만달러를 기록,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20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14% 내린 비자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96% 추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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