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홍수 피해로 쌀값 랠리 지속

입력 2010-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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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로 농작지가 폐허가 된 가운데 쌀 가격 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쁘라섯 고살비트라 태국정부 쌀 부문 대표는 "쌀 생산이 내년도 이슈가 될 전망"이라면서 "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는 올해 초 파키스탄이 홍수로 작황에 피해를 입은데 따른 것이다.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은 태풍 '메기'의 강타로 생산 손실폭을 더욱 넓히기도 했다.

아시아 지역의 이같은 작물 손실로 인해 기아와 빈곤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국가들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밀 작황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8일 현재 글로벌 백미 생산량 전망을 4억5250만t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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