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구글에 맞서 이메일 업그레이드

입력 2010-10-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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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구글의 이메일 '지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 이메일 서비스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측은 27일부터 트위터 게시물을 접목시킨 새로운 이메일 버전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전송력이 보다 빨라지고 검색 기능이 개선된데다 스팸 메일 차단, 사진 보기 등의 기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캐롤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에게 더이상 이메일 사용자를 뺏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글은 지메일 사용자들끼리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씽크에퀴티의 아론 케슬러 분석가는 "구글이 현재 기술적인 면에서 야후를 앞서고 있는 상태"라면서 "야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달 야후 이메일 사용자는 9460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줄어든 반면 구글 지메일 사용자는 4900만명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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