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그린PC시스템 본격 보급

입력 2010-10-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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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그린PC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대구지역 PC방에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PC시스템은 PC본채를 별도공간에 배치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고효율전력변환장치를 사용해 전력 소비율을 낮춘 서랍식(RACK) 시스템으로 사업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약 23%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발생시킨다. PC당 소비전력은 24%, 냉난방비는 21%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관찰된 수치를 기본으로 전력요금을 추산한 결과 PC방 한곳당 월 평균 37만여원, 연간 약 440만원의 전력요금이 절약된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국내 PC방 전체(약2만2000여개, 60대 기준)에 적용하면 연감 절감 전력 추정치는 1188GWH, 약 1050억원의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게임중독의 방지를 위해 일정기간 PC를 사용할 경우 자동알림기능이 수행되며 시스템 통합관리, 전력소비 관리 및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도 보유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PC설비의 대형화, 고사양화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소비량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그린PC시스템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올해 대구, 인천, 광주지역의 PC방 및 대학 전산실습장 등 시범사업장 4곳을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전력절감효과, 실내환경 개선, 자원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신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린PC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그린PC시스켐 성과확산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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