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고교생에게 경제·증권에 대한 지식함양과 금융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제8회 전국 고교 증권경시대회'를 오는 21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 6개 주요 도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증권경시대회는 고등학생의 경제 및 증권시장에 대한 기본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험당일 오후 1시 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경시대회의 출제내용은 투교협이 발간한 고교 증권표준교재 및 고교 경제교과서를 중심으로 합리적 경제생활, 증권시장 기본개념 및 건전 투자에 필요한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회 성적우수 학생들에게는 금융위원장상, 금융감독원장상, 협의회 의장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64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성적우수학교 및 참여우수학교 총 22개교에게는 상장과 학교발전기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접수는 27일부터 11월14일까지 투교협 홈페이지(http://www.kcie.or.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관련 문의는 02-2003-9452~5로 하면 된다.
강석훈 투교협 사무국장은 "우리나라가 금융강국이 되려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금융능력 향상이 필수과제"라며 "이번 경시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금융이해력 증진 및 합리적 금융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고등학생과 고등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