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분명한 목표 먼저 세워야”

입력 2010-10-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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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직장인들이 후배 구직자들에게 주는 조언

채용이 진행되면서 구직자들은 좌절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3040 직장인 선배들은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생활을 위해 어떤 충고를 할까?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지난 15일~18일 30~40대 직장인 791명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조언을 물은 결과, 분명한 목표설정부터 해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경력과 경험 쌓기 19.5% △폭넓은 인맥관계 구축 15% △영어공부 9% △다양한 채용박람회 등 오프라인 활동 2.9% △유망중소기업 발굴 2.7% △전공공부 1.8% △해외여행 1.8% △자격증 취득 1.4% 순으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발전가능성’을 보라는 조언이 4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업 안정성 20.4% △희망분야 13.3% △기업의 규모 6.4% △연봉 5.3% △자기계발 5.9% △복리혜택 4.4%이 직업 선택에서 고려할 점으로 꼽혔다. 기업의 명성을 선택 기준으로 삼으라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노하우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답변은 20.4%였다. 이어 △직접 부딪치며 도전하라 19.5% △일을 즐겨라 18.6%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터득하라 15.2% △끊임없이 업무를 배워라 12.4% △열심히 아이디어를 떠올려라 5.4% △전략적인 사고를 하라 5.2% △비전을 가져라 2.7% 등이 꼽혔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멘토로는 ‘관심분야의 전문가’가 33.6%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어 △희망분야에 종사하는 선배 29.2% △자기계발 및 진로 컨설턴트 15.2% △관심분야 직장인 12.4% △기업인 3.9% △교수 및 선생님 3.2% △대학 취업지원실 직원 2.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은 20대를 돌아볼 때 가장 아쉬운 것으로 32.7%가 ‘미래설계를 일찍 안 한 점’을 선택했다. 이어 △영어공부를 열심히 안했다 26.5% △해외여행ㆍ어학연수 안 했다 14.2% △취업준비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다 11.5% △전공공부 열심히 안 했다 6.2% △공모전ㆍ인턴ㆍ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지 못했다 4.8%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 및 연애를 못했다 3.5%는 답변이 이어졌다.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명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며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면 취업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재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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