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위성전파감시센터는 26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12차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에 참가한다.
지난 1998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제12차가 된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는 한국, 미국, 독일 등 위성 및 우주전파를 관리하는 10여개 국가 정부기관과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주전파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련기술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는 2002년부터 위성통신망 보호 및 국가 위성전파 권익보호를 위해 업무를 개시해 국ㆍ내외 위성 및 우주전파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국(ITU-R) 등 국제회의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제11차 국제우주전파감시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각 국 주관청과 ‘위성간섭의 식별 및 해결 방안’, ‘우주전파분야에 대한 협력 증진 및 기술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위성전파감시센터는 전년도 회의 주관청으로써 지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위성전파감시 유해혼신 보고양식 보고서 개발’ 등과 관련해 논의를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전파감시 능력을 알려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뿐 아니라 우주전파감시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