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3회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 개최

입력 2010-10-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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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명 참석…'기업가정신주간' 행사 일환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 네번째)과 김경원 지식경제부 차관보(왼쪽 네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참가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주관한 ‘제3회 기업사랑 마라톤대회’(주최 경제5단체)에 기업인 4000여 명이 모여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의지를 다졌다.

특히 교육미디어 전문기업 이퍼블릭은 197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됐고, LG전자 181명, 한국특허정보원 165명, 현대홈쇼핑 53명 등 여러 기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강한 의지와 인내심이 요구되는 마라톤 정신으로 힘껏 노력한다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달리는 이번 마라톤대회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공정한 사회’, ‘다함께 잘사는 국민’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오늘 마라톤 레이스도 ‘공정한 룰’ 가운데 다양한 참석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달린다는 점에서 우리의 당면한 도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새롭게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기금 모금 및 전달이 이뤄져 기업과 사회가 화합하고 희망을 나누는 대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기업이 소외계층을 배려하려는 취지에 공감해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기업과 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교감을 가지려는 이런 노력들을 통해 기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우리사회에 기업가정신도 더욱 왕성해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3회 기업가정신주간’(10월11일~15일)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고, 하프 1위는 소해섭(남자), 이선영(여자), 10Km 1위는 홍기표(남자), 오상미(여자) 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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