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동점포 'KEB 스마트 윙(Smart Wing)' 개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동점포는 특장차량이나 개조차량에 위성 통신망을 탑재하여 장소를 이동하면서 불특정 다수 고객을 상대로 전국 어디에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움직이는 점포’이다.
외환은행의 이동점포는 ‘KEB Smart Wing’이라고 명명됐으며 날개를 달고 고객에게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16t 트럭형 이동점포로 출발하는 ‘KEB Smart Wing’은 단말기 3대와 ATM 2대, 체크카드 발급기 등을 갖추고 출장소에 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간의 제약도 극복하고자 은행 영업일이 아닌 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일요일 영업점 11곳 외에 추가적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이동점포는 고객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 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