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연봉 2억원, 3년 간 거인 이끌어
국내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이 선임됐다. 롯데는 양 감독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오는 2013년 시즌까지 3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단 측은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아갈 새 사령탑으로 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치밀하게 파악해 성실하게 지도할 인물을 물색해왔다”고 말했다.
양승호 신임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LG 감독대행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을 맡아왔다. 선수로서는 해태와 OB에서 1983년부터 1986년까지 4년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