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MBC
이태곤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신인시절 자동차 광고 촬영 당시 신체포기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이태곤이 찍었던 광고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허리를 뒤로 꺾는 요가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위험천만한 장면이다. 워낙 위험한 상황이라 마사지사 2명 정도 대기하고 있었다고 이태곤은 설명했다.
이태곤은 “당시 90도로 꺾는 요가 장면이 워낙 위험해 제작진이 신체포기각서를 써야된다고 하더라”라며 “나 외에도 후보 모델이 있었는데 내가 바로 한다고 말했다. 나의 이런 모습에 감독님이 바로 캐스팅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힘들었다. 90도로 꺾인 신체를 턱으로만 지탱해야 돼서 턱이 많이 부었다. 또 몸을 떨어뜨리는 장면도 있어 무릎도 많이 상했다”면서 “이 장면을 거의 50번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눈이 풀리더라. 허리 뒤로 올라갈때마다 우두두둑 소리가 났다”고 말해 MC강호동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 이태곤은 “결국 마사지 하시는 분들이 ‘저러다 큰 사고난다’고 말리셔서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곤, 정말 프로정신이 빛난다” , “유지태도 정말 고생했겠다” , “이태곤, 정말 매력적인데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지다”등의 호응과 찬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