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수제소시지 진실, 시청자 경악

입력 2010-10-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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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불만제로 방송캡쳐
수제소시지의 진실에 시청자들이 경악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즉석판매 수제소시지의 허술한 유통, 관리 실태를 폭로했다.

기존 수제소시지는 돈육함량 90%이상의 높은 육함량으로 기존 소시지와 차별화를 뒀으며 특히 돼지의 뒷다리살인 후지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불만제로’취재팀은 일부 업체에서 상품부위를 손질하고 버려진 자투리 부위 등 ‘잡육’을 넣고 있었다. 이어 돈육함량에 순수 돼지고기의 함량뿐만 아니라 돼지지방, 돈피묵 등의 함량도 함께 포함시켜 표기하고 있어 돈육함량 90%는 과장 표기라고 폭로했다.

또한 마트 10곳에서 판매되는 수제소시지를 수거해 세균 검사를 의뢰한 결과 총 4곳의 마트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 그 중 3곳에서는 대장균군도 함께 검출되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제 소시지는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경악스럽다” , “수제 소시지 , 좋아했는데 이젠 못먹을 듯”등의 반응으로 충격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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