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탄생 12년, 총 170억병 팔려

입력 2010-10-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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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부터 이민정까지 국내 최고 여자 모델 등장

진로의 대표 소주 ‘참이슬’이 제품 출시 12주년만에 170억병 팔렸다.

20일 진로에 따르면 지난 98년 10월 19일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올해 9월말 현재 170억병이 판매됐다. 참이슬은 출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참이슬 오리지널이 138억 9000만병,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31억 1000만병이 팔렸다. 국내 성인(3500만명 기준) 1인당 486병씩 마신 셈이며, 양으로 환산하면 612만톤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2661번 채울 수 있다.

참이슬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 일본, 중국, 미국 등 35개국에 국내 제품과 같은 ‘참이슬’이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367만 병이 나가고 있다.

참이슬은 출시 당시 기존 제품보다 2도 낮은 23도의 제품으로 출시돼 맛이 깨끗하면서도 숙취가 없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제품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숯 여과 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참이슬은 출시 초부터 국내 최고의 여성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모델 차별화 전략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참이슬 1대 모델인 이영애를 비롯해 김정은, 김태희, 김아중, 하지원에 이어 올해 이민정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를 참이슬 모델로 선정, 제품의 특징인 깨끗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오고 있다.

진로 윤종웅 사장은 “참이슬이 12년간 국민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국민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추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2년간 대표 국민주로 사랑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86년 소주 제조 기술력과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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