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더 뱅커(The Banker)지(誌)로부터 '2010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더 뱅커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사에서 발간하고 있는 금융 전문지로서 매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1개 은행을 선정, '올해의 최우수 은행(Bank of the Year)'으로 시상하고 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최근 3년간의 순이익의 규모와 성장률 등의 재무현황과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 및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기타 다른 은행과 구별되는 특별한 업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2010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경주한 결과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서민주택금융 지원에 공헌한 바가 인정되어 주거복지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권위 있는 전문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선정됨으로써, 경영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에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더 뱅커에서 발표하는 세계 1000대 은행 중 2009년말 기본자본기준으로 7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