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는 잠실미성아파트를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47.93점)을 받아 재건축사업을 추진 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부재건축은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해 재건축이 가능하지만 구조안정성에는 치명적 결함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재건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등급이다.
1981년에 지어진 잠실미성아파트는 총 1230세대로 주차면적이 좁고, 설비가 낡아 주민이 재건축을 요구해왔다.
구는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내달부터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이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진단평가에서 최종 성능점수가 56점 이상이면 유지보수, 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30점 이하는 재건축 대상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