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안됐더라면 공사의 재무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공기관의 통합으로 빚이 덜 늘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토공과 주공이 통합되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하다"며 "통합으로 사업조정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LH공사의 빚이 덜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7조에 이르는)LH의 빚은 한꺼번에 갚지 못한다. 차근차근 부채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금자리 주택을 짓는 재원에 대해 그는 "자체재원으로 충분히 하고 있다.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정부에 할 말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