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SBS
18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하루 평균 열다섯 알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최미선(가명, 34)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씨는 이른 결혼과 경제적 어려움에 불화가 찾아오자 수면장애에 시달렸고 안정을 찾기 위해 수면제를 찾았다. 과다한 수면제 섭취는 결국 우울증 및 신경안정제 중독 상태로까지 이어졌고 급기야 시어머니는 아이들과 격리시켰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최씨는 아이들 학교로 찾아 맴돌았고 수면제를 살 약을 사기 위해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돈을 꾸고 동네 가게마다 찾아 들어가 돈을 빌리는 등 약 구하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이러한 어머니에 공포심을 느낀 아이들은 엄마를 ‘악마’라 부르며 피하고 있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하루빨리 완치됐으면 좋겠다” , “수면제의 위험성을 설명해주는 사연” , “엄마와 아이들 모두 상처가 클 것 같다”등의 반응으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