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체 다룬 영화 ‘아이들…’ 개봉 임박

입력 2010-10-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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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아이들...’이 2011년 상반기 개봉에 앞서 그 실체를 최초로 공개했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빨간 망토를 둘러쓴 채 뛰어 놀고 있는 한 소년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뒷산에서 초등학생 5명 실종”이라는 카피가 등장해 분위기가 반전되고, “수색기간 10년 8개월”이라는 카피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는 광경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아이들이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20년 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기억을 되짚게 한다.

또한 사건을 추적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 그와 함께 범인을 파헤치는 심리학 박사 ‘황우석’ 역의 류승룡, 사건을 담당하는 ‘박형사’ 역의 성동일, 그리고 아이를 잃은 부모 역의 성지루와 김여진의 모습까지 담아내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1차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아이들…’은 2011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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