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9월 수출 증가율 22.7%

입력 2010-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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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수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예상치는 넘어섰다.

싱가포르의 9월 비석유제품 수출 증가율이 22.7%를 기록해 전월의 30.8%에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를 통해 14명의 전문가가 예상한 19.7%를 넘어서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전자제품과 제약 수출 성장이 주춤하면서 전체 수출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에 나서고 있어 싱가포르의 수출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어빈 셰 DBS그룹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전자제품 사이클은 천정을 쳤다"면서 "위축은 아니겠지만 성장은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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