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통화안정증권 발행 급증

입력 2010-10-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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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대표적 공개시장 조작 수단인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안증권 발행액은 375조5000억원으로 전년의 151조4000억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2004년 이후 150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통안증권 발행잔액 역시 지난해 149조2000억원으로 전년의 126조9000억원보다 늘었다.

통안증권은 한은의 대표적인 공개시장 조작 수단이다. 외환시장의 달러화 매입이나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시중에 풀린 원화를 흡수해 한은이 정한 기준금리 목표 수준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발행된다.

투자자 쪽에서 보면 비교적 짧은 만기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통안증권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단기간 사용하는 통안증권 발행이 높아 발행액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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