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금리가 동결한 것에 대해 금리인상 타이밍을 놓쳤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나성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엣서 "금리인상은 바로 타이밍이 핵심"이라며 "최근 통화당국이 원화절상기존에 따른 물가안정 효과에 지나치게 안주해 타이밍을 높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했다.
나 의원은 "현재 원화절상과 금리인상 모두 불가피한 상황으로 외환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절묘한 조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되 원화절상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점진적인 인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0월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대해 "결국 8월, 9월 기준금리를 정상화하기에 우호적인 시기를 놓쳤다"면서 "지나치게 환율안정 쪼긍로 기울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시장에 보냈음에도 석달째 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