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3분기 실적우려 4분기에 해소 '매수'-하나證

입력 2010-10-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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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8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줄겠으나 4분기에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지난 9월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조정 중"이라며 "그러나 3분기 실적 우려는 4분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 LME 전기동가격이 금년 최고가 경신을 지속하고 있어 추가 조정 시 저점 매수전략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인 영향과 신동부문 판매량 둔화, 고가의 원재로 재고부담이 마진을 위축시켜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54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4분기에는 신동부문 마진이 크게 확대되고 방산매출의 3분기 이월물량이 급증하면서 4분기 영업실적은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 30% 신장된 6661억원, 630억원을 기록해 올해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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