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가 희소금속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지난 2008년 캐나다 몰리브덴 개발광구 지분을 취득한 헤스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헤스본 측은 아직 광산 개발에 대한 부분에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15일 헤스본 한 관계자는 "현재 몰리브덴 광산 개발에 대해 진행은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며 "하지만 아직 광구개발 등에 대한 부분은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7월21일 헤스본은 25억원 규모의 캐나다 몰리브덴 개발광구(Lucky Ship Project)지분 취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스본은 (주)팜크린에너지와 캐나다 상장회사인 NANIKA사간에 체결된 옵션계약인 몰리브덴 광개발(Lucky Ship)프로젝트의 지분 중 팜크린에너지가 소유한 옵션 24%의 절반인 12%를 헤스본이 인수한 것이다.
이에 헤스본이 12% (주)팜크린에너지 12%이며, 헤스본은 동시에 NANIKA 주식 100만주를 취득하게 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헤스본이 2년전 지분을 취득한 광산에서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년전에 광구 지분을 취득했으면 탐사에 대한 공시라도 나와야 했을텐데 아직 별다른 말이 없는 것을 보면 탐사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토류는 한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말하며 희귀광물이라는 뜻이다. 이광물들은 가전제품 모터자석, 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핵심원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