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BoA는 14일(현지시간)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2012년 초까지 소기업 은행가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첫 은행가 고용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LA) 볼티모어 워싱턴DC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모이니언 BoA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300만달러(약 33억4500만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소기업들에 초점을 맞춰 지역 사업주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이니언 CEO는 "소기업 은행가들이 일하는 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은 경기침체기 동안 추락한 중소기업의 신용한도와 대출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CNN은 전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최근 소기업들에 제공되는 대출이 400억달러 정도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