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조정·급등 부담 숨고르기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조정과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 수준의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대비 4.75포인트(0.25%) 내린 1895.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와 주택 압류 중단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낙폭이 확대되진 않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6억원, 33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1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4억원, 7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13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운수장비만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상승중이고 기계, 섬유의복,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화학이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KB금융, LG디스플레이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LG화학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가 1% 안팎으로 반등중이고 SK에너지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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