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의 대형 유전과 광구등 3곳의 지분을 확보한 유아이에너지의 총 투자금액이 2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이에너지 관계자는 15일 "터키 에너지 개발업체인 게넬에너지와의 지분 인수 계약 투자금액은 총 2억달러 수준"이라며 "매년 수천억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런던 코넛호텔에서 터키 에너지 개발업체인 게넬에너지와 쿠르드의 2개 유전과 1개 광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아이에너지는 쿠르드 미란(Miran) 유전의 10%, 타우케(Tawke) 유전의 5%, 두혹(Duhok) 광구의 5% 씩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됐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광구 확보가 아닌 현재 생산 중이거나 생산을 앞둔 유전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또 "지난 2008년부터 게넬에너지와 협상을 벌여 지분을 인수했다"면서 "특히 생산유전 확보로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일정부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