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기온 '뚝' 떨어져

입력 2010-10-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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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내륙 일부 지방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해안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1.5∼2.5m로 점차 높아지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오후 9시께 미국 괌 서남서쪽 약 470㎞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메기'(한국에서 제출한 이름)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메기는 현재 중심기압 약 1천 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13m, 강풍 반경 200㎞의 소형급이다. 메기는 16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210㎞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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