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3일 현재 전일대비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추가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확인한 연방준비제도 9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를 호재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며 1880선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열흘만에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재차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016억원(이하 잠정치), 5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기록하며 141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17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14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과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이 2%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이 2% 이상 떨어졌고 유통업, 서비스업, 음식료업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KB금융, LG화학, LG전자, SK에너지, 하이닉스가 1~3% 가량 상승했다.
POSCO는 4%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가 1% 내외로 떨어졌다.
상한가 8개를 더한 5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