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도에 장중 하락 반전

입력 2010-10-13 14:4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전환에 장중 한때 약보합으로 돌아섰으나 재차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2시31분 현재 전일대비 8.63포인트(0.46%) 오른 1876.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1880선 안착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지수는 오후 1시께 약보합으로 전환했으나 다시 강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016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735억원, 33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5억원, 76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8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이 3% 이상 급등중이고 종이목재, 화학, 섬유의복, 금융업, 건설업, 통신업, 전기전자도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철강금속이 3% 가까이 급락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업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KB금융, SK텔레콤, LG전자,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가 1~3% 가량 오르고 있다. POSCO는 4% 이상 급락중이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가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52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