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활동 일환으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이동통신 단말기 개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 단말 테스트센터’를 분당 사옥에서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특수목적 단말이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휴대폰을 제외한 모든 통신 단말로서 주로 사물통신(M2M) 기기이다. 주기적으로 소모 전력량을 측정해 송신하는 원격검침기, 콜 받는 기능이 포함된 택시용 내비게이션, 성폭력자 통제를 위한 전자발찌, 택배 기사용PDA, 피자ㆍ치킨 배달시 사용되는 신용카드 결제기 등이 모두 특수 단말이다.
당초 SK텔레콤은 서비스 개발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MD 테스트 센터’를 운영해 생활정보, 게임 등 각종 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모든 단말을 무상 대여해왔다. 이와 달리 이번에 새로 세워지는 ‘특수목적 단말 테스트센터’는 중소 단말 제조사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단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특수목적 단말 테스트센터’ 오픈과 동시에 SK텔레콤은 중소 단말 제조사들의 개발 기간 단축과 편의 확대를 위해 단말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하드웨어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인증 기관을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 부문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량 향상이 곧 SK텔레콤의 경쟁력 강화”라며 “이번 테스트 센터 구축으로 중소 ICT기업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