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40분께 종로구 인사동 YMCA건물 뒷편의 주점 2층에서 불이나 객실 등 주점 내부 150㎡를 태워 1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가 지연되면서 출동한 소방차량으로 인해 광화문 방향으로 종로2가에서 동대문까지 출근길 교통이 마비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지은 지 30년 된 목재 건물인 데다 최근 큰 화재가 났던 부산 고층빌딩에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외장재가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진화에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