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인텔은 12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에 30억달러, 주당 5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9% 증가한 것으로 월가는 주당순익 50센트를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111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1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결과는 지난 8월 3분기 실적이 기존 목표의 하단에 머물 것이라는 인텔의 예상과 같은 것이라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인텔은 현분기 11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매출총이익은 6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매출 113억달러, 매출총이익 65.7%를 소폭 넘어서는 것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기업고객의 견고한 수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머징마켓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텔의 리더십 제품의 매출도 양호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07% 상승한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81%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