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가 원료탓 3분기 영업익 39.5% 감소(상보)

입력 2010-10-12 16:29수정 2010-10-13 08: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연결 매출, 대우인터 인수로 증가

포스코는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조강생산량 821만t, 매출액 8조5240억원, 영업이익 1조1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고가 원료비가 본격 반영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 전분기 대비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39.5% 감소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12.7%씩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 내수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철광석과 원료탄 등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2분기 99% 상승에 이어 3분기에도 21% 상승했으며 원료탄 역시 2분기 77% 상승에 이어 3분기에도 6% 상승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포항 4고로 개수 및 2제강공장 신예화, 2연주공장 합리화로 전분기보다 각각 1.8%, 1.2% 줄어든 821만t과 774만t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한국 기업회계기준 상 대우인터내셔널 1~9월 누계 실적(매출액 11조785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이 일괄적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9% 증가한 23조28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1조4140억원을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