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2일 현재 전일대비 2.72포인트(0.55%) 하락한 494.0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보합권 등락 뒤 강보합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한뒤 장초반 499.00까지 오르며 또다시 5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듯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고 여기에 기관도 매도세를 강화해 지수 하락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9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74억 순매수하며 추가 지수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 종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유통, 화학, 의료기기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태웅이 3% 중반 하락했으며 SK컴즈, 동서, CJ오쇼핑,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등은 1~2% 이상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더한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