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도매가 하루만에 29% 급락

입력 2010-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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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공급량 증가와 소비 감소 등에 힘입어 12일 배춧값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수산식품부는 12일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포기당 배춧값이 11일 5381원에서 12일에는 3802원으로 크게 떨어졌다"며 "이는 전년에 비해선 279%가 오른 가격이나 전날에 비해선 29%(1579원)나 떨어진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배추 소매가격도 10일에는 포기당 평균 9083원에 거래되다 11일에는 9000원으로 낮아졌다.

무 가격은 개당 도매가격이 11일에는 4156원이었으나 12일에는 15%(608원)가 떨어진 3548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소매가 역시 4607원(10일)에서 4510원(11일)으로 낮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반입량이 657t에서 679t으로 늘어난데다 수요가 감소하면서 값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반면 무는 반입량이 634t에서 470t으로 크게 줄었지만 소비가 줄어들면서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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