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위조지폐 전년비 27.2% 감소

입력 2010-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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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가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2010년 1월~9월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발견된 위조지폐는 6976장으로 전년 동기 9586장 보다 27.2% 감소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중에는 2221장이 발견돼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하며 지난 2006년 1만8115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살펴보면 만원권, 5000원권 및 1000원권 위조지폐는 각각 2164장, 4696장, 46장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만원권 2042장, 5000원권 297장, 1000원권 32장으로 만원권의 경우 새 은행권 위주로, 5000원권의 경우 구 은행권 위주로 위조지폐가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의 경우 70장이 발견됐으며 2009년 6월 발행 이후 총 86장이 위폐로 발견됐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1.8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장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진폐와 쉽게 식별되는 조잡한 수준"이라며 "금융기관이 위조지폐 감별기능이 있는 지폐계수기 보유를 늘리는 등 위조지폐 적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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