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의 이탈리아 정통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가 11일, 반얀트리 서울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VIP를 위한 패션쇼와 갈라 디너(Gala Dinner)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이탈리아 살바토레 페라가모 CEO인 미켈레 노르사(Michele Norsa)가 내한했으며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시밀리아노 지오르네티 (Massimiliano Giornetti)가 패션쇼를 직접 이끌었다.
이번 패션쇼는 페라가모의 2010 가을ㆍ겨울(A/W) 컬렉션을 중심으로, 최근 밀라노에서 선보인 2011 봄/여름(S/S) 컬렉션 중 대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10년 살바토레 페라가모 A/W 여성복 컬렉션은 지난 10년간 페라가모의 남성복 디자이너였던 마시밀리아노 지오르네티가 여성복 컬렉션의 수장을 겸하게 되며 선보인 첫 작품이다.
하우스의 오랜 파트너 이자 뮤즈였던 그레타 가르보의 30년대 룩을 70년대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마시밀리아노 지오르네티가 남성복 디자이너로서 쌓아온 테일러링 실력이 더해져 더욱 특별해졌다.
남성복 컬렉션은 모험을 사랑하는 카우보이의 자유로운 정신을 모티브로, 페라가모의 남성상이 가진 우아함과 자신감을 캐주얼 룩에 그대로 옮겨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의 2011년 S/S 컬렉션은 다양한 소재와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성복과 자유로운 영혼의 휴가를 컨셉으로 세련되고 편안한 룩을 보여주는 남성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우스의 히스토리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지오르네티의 지휘 아래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국내외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유지하는 가운데 훌륭한 변화를 이루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날 200여명의 페라가모 VIP 게스트들과 함께 한지혜, 이요원, 송일국, 지성, 김민정, 조여정, 김성민, 션과 정혜영 부부 등 셀러브리티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SG워너비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