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과 관련 "1~2개월 내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진영 의원(한나라당)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자금조달에 대해서 질문하자 오 시장은 "현재 드림허브(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와 코레일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건설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1~2개월 내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건설투자자를 모집해 다시 계획을 짤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망이 꼭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서부이촌동 통합 개발이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합 개발이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바람직하다는 게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면서 "용산 사업이 완료되면 대림, 성원 등 아파트들은 그 이후에 재건축이 실무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