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부활’서 강제탈퇴 된 이성욱에게 뒤늦게 사과

입력 2010-10-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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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가수 김태원이 부활 7집 보컬 이성욱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김태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부활 7집 활동 당시 비운의 보컬 이성욱을 소개했다.

이성욱은 “집사람도 TV를 보고 있겠지만 부인에게는 자진 탈퇴라고 했는데 사실은 잘린 거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태원은 “내가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라며 고개를 숙였다.

부활은 1년이라는 제작기간에 걸쳐 대중에 선보인 7집의 판매고가 3000장에도 못 미치자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보컬인 이성욱이 그만두게 된 것.

김태원은 “이승철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앨범을 같이 내보자. 부활이 너무 침체기라 한 번 더 일어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며 “결국 이성욱이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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