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
최나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6천46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으나 우승자 호주의 캐서린 헐의 19언더파 269타에 2타 뒤졌다.
박세리(33)는 16언더파 272타로 양희영(아미양.21.삼성전자)과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고 박희영(23.하나금융)은 박세리보다 1타 뒤져 공동 8위에 랭크됐다.
3일간 선두를 지켜던 크리스티 커(미국)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이븐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이미나(29)와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