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황제' 임요한 '스타2'로 전향

입력 2010-10-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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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요한 미니 홈페이지
'테란황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임요환은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먼저 오랜만에 글쓰게 된 점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상황이 여의치않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걸 이해해줬으면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분과 약속했던 30대 프로게이머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GSL 오픈 시즌2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동안 임요환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아이디로 추정된 'ManofOneway' '와 'Slayer'가 실제 임요환 선수의 아이디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ManofOneway'는 연인 김가연이 즐겨하는 온라인게임 '십이지천'의 길드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환선수 스타2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꼭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황제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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