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회획재정위 김혜성(미래희망연대) 의원은 9일 "한국조폐공사가 창립기념행사 비용으로 매년 9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조폐공사는 지난 2008년 9억8700만원, 2009년 9억2760만원, 2010년 8억9820만원을 직원복지포인트, 자축행사 등 창립기념행사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폐공사는 올해 당기순손실이 140억원으로 전망되는 등 경영위기에 상황에서도 이처럼 돈잔치를 하는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